겨울철 농한기에 시설채소 위주로 제한적으로 실시해오던 농산물안전성조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나주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수정)은 농산물의 성출하기에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594건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하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689건의 농산물에 대하여 생산과 출하전 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기생충란, 중금속 오염 여부를 확대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부적합비율이 높고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상추 등 15개 품목은 중점적으로 관리키로 했으며, 부적합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가는 1년에 2회씩 재배작물을 수거해 조사하는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나주농관원이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594건의 안전성조사 결과 10건이 부적합으로 판명되어 7건은 출하연기, 3건은 폐기 조치한 바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다” 며 농약안전 사용 등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