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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태풍피해 현장 방문 - 여수박람회 유치위한 해외순방 일정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흥지역 찾아
  • 기사등록 2009-04-13 0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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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8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고흥지역을 방문,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새벽 4시 3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 지사는 26시간의 비행과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전 8시 30분께 광주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고흥현지로 출발했다.

박 지사는 지난 17일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29명으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을 이끌고 중남미 카브리해 7개국 중 도미니카연방 등 4개국을 순방한 후, 남은 일정을 김영록 행정부지사에게 인계하고 이날 귀국했던 것.

이날 박 지사는 고흥군청을 방문해 고흥지역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고흥읍 재래시장 침수지역과 고흥천 범람현장을 둘러본 후 도양읍으로 이동, 도양읍 시가지 침수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제11호 태풍 ‘나리’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 3명과 재산피해는 총 783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161개소, 하천 411개소 등 총 1659개소 674억원이며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1834동, 농경지침수 4410ha, 농작물 쓰러짐 1만9441ha, 수산 증․양식 시설 475개소 등에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는 주택피해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지난 27일부터 18개 반 53명으로 도 및 중앙합동 피해조사반을 편성,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복구계획도 발빠르게 수립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계획 확정즉시 조기복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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