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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으로서 식용꽃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3-06-20 0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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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식용꽃은 관광자원으로서 상품가치가 높다. 꽃은 꽃축제 등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관광상품이 되고 있는데, 식용꽃은 꽃의 또 다른 이용 형태로 관광상품으로 가치가 높다. 과거 허브와 꽃비빕밥 전문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사례는 식용꽃이 관광상품으로서 매력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었다.

 

식용꽃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는 첫째, 식용꽃 레스토랑이나 카페이다. 오늘날 유명한 카페는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하는 거대한 도구가 될 정도로 위력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식용꽃 전문의 식당이나 카페는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 사람들의 삶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음에 따라 외부 환경이 가져오는 심리적 압박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물질적 만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만족과 삶의 향유를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꽃축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등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자연을 대표하는 꽃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자연과 가까워지고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식용꽃 테마 레스토랑과 카페는 꽃과 식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좋은 장식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주식이 될 수 있으며 일정한 약용 가치가 있다. 자연스럽고 건강하며 눈이 즐겁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맛있는 맛을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더욱이 식용꽃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워 사진 촬영을 하여 SNS에 올리고 자랑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꽃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과 카페는 반드시 새로운 소비 핫스팟이 될 것이며, 이는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이다.

 

둘째, 꽃은 관광명소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한다. 시대의 변화로 인해 관광은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산업이 되었다. 성장하는 관광산업에서 꽃은 레저관광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가 되어 꽃을 주제로 관광명소를 만드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꽃을 테마로 한 관광지는 대부분 꽃의 감상 외에는 꽃을 활용한 명확한 관광 테마가 없고, 수입원 또한 매우 빈약하다. 그래서 일단 꽃을 보고 나서는 참신함이 끝나 버려 반복 효과와 좋은 입소문을 내기 어렵게 되어, 재 방문율이 낮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꽃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의 매력도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문화와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꽃 관광과 지역 자원의 장점 및 특성을 결합하면 꽃을 주제로 한 관광이 관람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지역적 특성에 몰입하고, 즐기며, 지출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인 관광상품이 된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꽃비빕밥, 꽃차, 꽃아이스크림, 꽃케이크 등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게 되면 꽃을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의 깊이를 깊게 하고, 폭을 넓힐 수 있어 매력도를 높이고, 지역민들의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

 

셋째, 식용꽃 요리 전시회 개최이다. 식용꽃 요리 전시회는 식용꽃의 이용법을 제시하고 보급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용꽃의 소비확산에 도움이 된다. 동시에 식용꽃 요리는 아름답고 화제성으로 인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꽃 테마 명소와 축제를 빛내는 콘텐츠로 활용 가치가 높다.

 

식용꽃은 먹어서 소비되는 꽃이지만 위에서처럼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므로 꽃을 테마로 명소 만들기와 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 지자체 등에서는 기존의 꽃을 활용한 관광상품에 포함을 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

 

인용문헌

허북구. 1991. 식용화훼. 화훼협회보 124:30-31.

박윤점, 허북구 외. 2006. 식용꽃 10종류의 화학성분 분석. 화훼연구 14(3):211-217.

孔军, 於朋, 羊倩, 周娟娟, 王冬良. 2019. 食用花卉行业现状及其发展策略[J]. 农业科学 9(2):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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