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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재미있고 깊이 있는 책읽기 경험은 도서관에서
  • 기사등록 2008-01-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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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방학 동안 단계별 재미있고 깊이 있는 책읽기 경험이 되도록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

단계별로 진행하는 이번 독서교실은 젊은 동화작가들과 현직 교사 및 어린이 책 연구팀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 1, 2학년 20명이 참여하고 있는 독서교실, ‘그림책이랑 놀자!’ 는 주 1회 5번의 강좌로 그림책 한 권을 읽고 글쓰기와 그림 등 다양한 독후활동의 결과물을 사진, 꼴라쥬 등으로 또 다른 그림책 한 권을 만든다는 목표아래 진행하고 있다.

초등 3, 4학년 어린이 40명이 참여한 독서교실 ‘오리 인형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는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사고력, 논리력, 상상력, 창의력을 동시에 기르는 통합 독서프로그램.

인형을 싣고 가던 배의 사고로 자유의 몸이 된 중국산 장난감 오리를 통해 장난감 오리 인형의 생산지와 이동 경로, 도착한 대륙 등을 살펴보고 장난감 오리가 바다를 여행하면서 접할 수 있었던 기후나 환경, 동식물, 기타 자료 찾아 정리하며 사건을 취재하고 발표하는 등 영역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중심 독서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끌었다.

오는 8일부터 진행될 고학년 아이들의 독서교실 ‘난 이제 두렵지 않아요’는 빚 때문에 팔려간 10세 이전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제3세계 실상을 다루룬 책을 읽고 독서 골든벨을 통해 내용을 짚어보고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의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제 이면을 마인드맵과 인터뷰, 역할극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우리 문화를 알게 해주는 그림책 ‘나이살이’ 원화전과 작가와 함께 하는 예술놀이, 극단 오월오일이 펼치는 ‘고양이’ 그림자극과 멀티동화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제주그림책연구모임 회원들이 네 번째 그림책 ‘소원을 비는 돌, 조천석’의 원화를 들고 와 순천어린이책연구모임 회원들과의 교류의 시간도 갖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 등 일반 이용자 외에도 교사들을 위한 시간들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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