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아름다운 국립공원 월출산 아래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국화의 정취와 향기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2007 왕인국화축제를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14일간 개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대국, 소국, 현애국, 복조국, 분재국, 다륜국, 모형작 및 영암국화동호회원 출품작 610점 등 국화 5만여점을 전시하여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고 오색국화와의 만남을 통해 국향 가득한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우선 국화축제장인 왕인박사유적지 입구 아치형 국화부터 시작된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국화는 국화전시장에 들어서게 되면 한반도지도, 돼지, 사슴, 물개, 토끼 등 각종 동물모양의 문양과 형형색색의 국화가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가꾼 200여점의 국화분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제2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왕인박사 인물재현 프로그램, 일본 히라카타시 시민도예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며 축제와 병행하여 국화차 시음장, 국화를 이용한 음식(떡, 화전) 체험장,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풍성한 가을 추억과 낭만이 있는 축제”란 주제로 열리는 2007 영암왕인 국화축제는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국화축제관람과 관련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않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