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민단체와 공동으로 9.17 전남지방경찰청 주차장에서 2007 한가위 맞이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경찰․농민 맞잡은 손!! 함께 하면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전 경찰관과 전농총 광주․전남연맹 등 4개 농민단체, 전남도청.농협 전남본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햅쌀 등 8,000여만원 상당의 농.축수산물이 판매됐고 농민단체의 전의경 위문품 전달과「365 화합 비빔밥행사」를 갖고 365명분 비빔밥을 큰 양푼 4개에 경찰, 농민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 나눠먹기 등 화합을 위한 이벤트도 곁들여졌다.
김남성 전남지방경찰청장은 “농도인 전남경찰이 농촌돕기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민단체와 화합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삼태 광주.전남농민연대 대표도 “기대보다 판매액이 많아 다른 지역 농민단체에서도 놀라고 있다. 농촌을 회생시키기 위한 범국가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처럼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시도는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정례화와 함께 모든 정부기관 및 기업체로 확대되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