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생산라인 이전설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광주광역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장 최소화와 협력업체 활로모색 등 가전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 27일 윤장현 시장이 삼성전자 서병삼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과 가전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2월1일 오후 2시30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가전협력업체 지원 상생협의회’ 출범 회의 및 ‘산학연관 발전포럼’을 연이어 개최한다.
가전산업 육성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될 상생협의회에는 우범기 시 경제부시장(위원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대표, 삼성가전협력업체 대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광주테크노파크원장, 한국전력공사 상생협력처장,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장, 광주은행 부행장, 기업은행 하남지점장,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들은 매월 정례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사안 발생 시 수시 회의도 열게 된다.
이어서 개최하는 ‘산학연관 발전포럼’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지역 연구기관장, 산학연관 관계자, 가전산업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가전산업 지원전략 ▲광주에어가전산업 육성계획 발표(전품연 신찬훈 본부장) ▲가전업체 업종 다각화 전략 및 사례 발표(전품연 이정기 박사) ▲가전산업 관련 전문가 패널토의 ▲기업지원시책 설명(한국전력공사, 광주테크노파크) 순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은 광주시의 가전산업 육성 기본전략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기관이 갖고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각 협력업체별로 판로개척 등 마케팅과 잘 연결할 경우 매출신장 등 회사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우범기 경제부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역 경제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유기적으로 가동해 가전산업 발전 중장기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 최소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5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