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이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원도심과 장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은 길이 66.5m, 폭 3m로 우천 시 동천 수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교량이 열려 시민들의 보행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무실에서나 담당자의 휴대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작으로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이번 보행교량 설치는 그 동안 동천의 징검다리를 이용했던 고통약자나 자전거 이용자, 시민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이용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도심에서 장대공원까지 연결한 보행 동선은 원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여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교량의 조명, 분수 시설 등은 야간 경관을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교량에서 장대공원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과 시민들의 쉼터 기능을 해 줄 정자도 설치했다.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들고 징검다리를 힘겹게 건너는 장면과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하천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도 목격했다”며, “보행교량 설치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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