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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소방안전본부,『119 구급봉사단』발대식 개최 - 전국 최초, 전문구급대원으로 구성된 응급처치 봉사단
  • 기사등록 2009-04-14 0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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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전문구급대원으로 구성된 119구급봉사단이 발족되었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31일 오전 광주소방학교 운동장에서 소방본부장, 구급대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9구급봉사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봉사단 대표자 결의문 낭독, 봉사단을 상징하는 차량스티커 부착 및 조끼․모자 착용식, 구급낭을 이용한 응급처치 시범과 장비사용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119구급봉사단은 일상․여가생활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하여 구급차 도착 전까지 현장에서 최초 응급처치를 수행하게 된다.

전국 최초 전문구급대원으로 구성된 119구급 봉사단은 출․퇴근시나 근무시간 외 일상․여가활동 중 주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게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함으로써 응급환자의 2차손상 방지 및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市소방안전본부는 봉사단원에게 혈압계, 혈당측정기, 부목, 생리식염수, 스프레이파스, 소독연고 등 총 11종 31점의 응급처치 장비를 담은 구급배낭이 개별 지급하였으며, 이는 지난 10월 전국체전시 안전요원에게 보급하였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市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단풍철을 맞아 산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산악사고는 특성상 신고후 구급차 도착시까지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주위사람들에 의한 최초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선진 외국과 비교하여 주위 일반인에 의한 응급처치 실시비율이 매우 낮은 우리나라의 실정으로 볼 때 앞으로 구급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고, 이는 신규 구급차 40대를 늘려 운영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0여명의 구급 봉사단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100여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하여 인원 선발에도 애를 먹었다”면서 “금년에 운영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도 추가 인원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한해 동안 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중 외부 일상생활이나 여가활동 중 발생한 응급환자 비율이 전체 32,453건 중 13,530명으로 41.7%를 차지하였다.

앞으로도 웰빙열풍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 추세 등에 따라 외부활동 도중 발생한 응급상황에서의 119구급 봉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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