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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광산농악 발표회 개최 - 흥겹고, 신명나는 농악놀이 굿판
  • 기사등록 2009-04-14 04: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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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0월 27일 남구 압촌동 콩종합센타 광장에서 사단법인 광산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시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생 및 이수자 45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0회 광산농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10회째를 맞아 탈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도둑잽이굿과 함께 공연을 펼칠 계획이어서 연극적요소와 음악적요소가 함께 가미되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명나는 한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내용은 마을입구에서 펼쳐지는 문굿으로 출발, 당산신에게 풍년과 평온을 기원하는 당산굿,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용왕신에게 기원하는 우물굿, 마당밟기를 하기 위해 집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들당산굿으로 이어진다.

또, 마당밟기에서는 지신을 달래는 마당굿, 성주신을 달래는 성주풀이, 조왕신을 달래는 정지굿, 장독대를 지키는 장꽝신을 달래는 장꽝굿을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초빙해 가무음주를 즐기는 판굿으로 갈무리한다.

광산농악은 호남농악중 우도농악에 속하는 지역적 특성을 갖는데 ’92년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그 전승계보가 어느지역보다 확실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쉽고, 쇠가락이 항상 한쌍으로 묶여 연주되는 음양법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매년 무형문화재 계승발전을 위해 발표회 등 공개행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같은 공개발표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통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흥겨운 농악놀이 굿판마당에 시민모두가 참여하여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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