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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공연에 놀러오세요! - 24일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공연예술제 개막

  • 기사등록 2008-07-2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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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증진에 기여할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예술제는 광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우리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촉진시켜 세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특히, 중국, 일본, 몽골, 마카오, 국내 공연단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9개 팀 250여명의 어린이 예술가들이 광주를 찾아 멋진 기량을 선보인다.

우선, 24일에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후4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개회사(시장), 환영사(이삼열 유네스코한국위 사무총장), 축사(마쓰우라 고이치로 본부 사무총장,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평화의 노래(로즈 장 홍보대사)순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오후5시부터 김미숙 하나무용단의 ‘태평성대’를 시작으로, 중국 쟌스민 댄스, 마카오 야오댄스, 몽골민족그룹 춤, 홍콩 민요와 민속춤, 아리랑합창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또한 밤8시부터는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MBC주관 ‘문화콘서트 난장’이 진행돼 락 그룹 ‘슈퍼키드’, 힙합그룹 ‘키비’, 비보이 ‘라스트포원’,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등이 특별 출연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에는 제9차 유네스코 동아시아국가위원회 사무총장 회의가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다. 주요참석자는 유네스코본부 사무총장과 함께 중국과 마카오의 사무총장, 이삼열 한국 사무총장 등 30여명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증진 방법과 차기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참가자를 위한 교류프로그램도 열린다. 국내외 공연단 250여명은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매직버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농성초교, 우산중, 운리중, 전대사대부중 학생들과 학교방문 교류 및 시티투어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26일에는 폐막공연 및 폐막식이 개최된다. 폐막공연은 오후1시 문예회관에서 시집가는 날, 동북소녀 춤, 라틴아메리카모던댄스 등 3시간 동안 동아시아 5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오후4시부터 폐회사, 차기 개최지 소개, 환송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동아시아, 나아가 지구촌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 9월 동아시아 유네스코 사무총장 회의에서 제안돼 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동아시아 주요도시가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부와 협의해 개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표적인 국제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에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이번 행사야말로 광주가 국제 문화교류 허브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예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 인권도시인 광주가 지구촌 평화에 기여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후5시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과 26일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폐막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문의 : 예총 528-9207, www.cp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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