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4일 나주시가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남평의 옛 지명인 망미루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지석천 주변에 새로운 전망공간을 조성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읍 동사리 일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시의회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열었다.
망미루 전망대는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석천과 남평 일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106㎡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은 2025년 12월 착공해 2026년 9월까지 진행됐다.
‘망미루(望美樓)’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는 뜻과 임금을 우러러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중기 남평현감 조재호가 관아 서쪽에 세운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고지도와 문헌을 통해 그 역사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망대는 옛 망미루의 위치나 건축 형태를 그대로 복원한 시설은 아니다. 대신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전망공간에 담아 남평의 역사와 지석천의 자연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주시는 전망대를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남평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강변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석천과 드들강 일대의 자연경관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 기반도 넓혀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망미루 전망대가 남평의 역사적 의미와 지석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주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관광객에게는 남평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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