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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기존 혁신도시 연계성 강조 전국혁신도시와 공동입장… 빛가람 이전 기반 강조 2026-09-16
안애영 aayego@daum.net

16일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다섯 번째)을 포함한 11개 자치단체장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공동명의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와 이전기관 간 기능적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주시는 16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9개 혁신도시, 11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에 참여했다.


공동입장문에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환영하고 기존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향 발표 이후 별도의 환영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전국 혁신도시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35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수도권에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을 제외하고 지방 이전을 추진하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기능이 연관된 기관을 집적 배치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대학·연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기관의 물리적 이동에 그치지 않고 기존 공공기관과 추가 이전기관,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기능군과 연계성이 높은 기관을 배치해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에너지, 농생명, 방송전파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기존 기능군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도 구축해 왔다.


기관 이전에 활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도 확보돼 있다. 현재 혁신도시 내 공실 사무공간은 77개 동, 15만 7549㎡ 규모로, 1차 이전 공공기관의 평균 사무공간을 기준으로 약 35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나주시는 정부가 신규 청사 건립뿐 아니라 민간 건물 임차와 기존 가용 공간을 활용해 이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빛가람혁신도시의 기존 업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혁신도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을 환영하고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이전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빛가람혁신도시의 기존 기능군과 연계된 기관을 배치해 공공기관 이전의 연계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탄생이었다면 2차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지역과 이전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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