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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만나는 황지우 문학…땅끝순례문학관 ‘명작읽기’ 돈키호테·햄릿에서 데카르트까지, 명작으로 만나는 근대의 시작 2026-08-21
강성금 kangske19@naver.com
땅끝순례문학관에서 황지우 시인[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올가을 황지우 시인과 함께 문학의 깊이를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화제의 인문강좌 ‘주경야독,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4’가 오는 9월부터 시작돼 참가자들과 명작을 읽고 문학적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백련재 문학의 집 다목적실에서 운영한다.

‘주경야독’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는 뜻처럼, 일과를 마친 저녁 황지우 시인과 함께 세계의 고전 명작을 깊이 있게 읽어가는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 인문강좌다. 


2024년 고대 그리스 명작읽기로 출발해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문학을 중심으로 철학·역사·사회·미술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강의로 해남뿐 아니라 서울, 세종, 여수 등 외지에서도 수강생들이 찾아오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황지우 문학강좌(백련재 문학의 집 다목적실 자료사진)올해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이어지는 사상과 예술의 흐름을 살펴본다. 토마스 말로리의 「아더의 죽음」을 시작으로 「돈키호테」, 「햄릿」, 「맥베스」, 「군주론」, 「방법서설」, 「미술사의 기초개념」까지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고전문학을 중심으로 작품이 탄생한 시대의 철학과 역사, 사회, 미술까지 함께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의 삶과 생각을 형성한‘근대성’의 기원을 찾아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황지우 시인의 폭넓은 지식과 해석을 바탕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시대와 사상, 예술로 확장해 읽으며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강좌의 특징이다.


강좌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 513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경야독은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해남만의 특별한 인문강좌”라며 “세계의 명작을 깊이 있게 만나는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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