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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박균택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홍범도공원 명칭 및 관광거점화 등 지역 발전 방안 논의 2026-04-20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은 19일 마을 산하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구 의원인 박균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을 발전 방향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단순한 건의 중심의 회의를 넘어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공동체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전달하는 ‘현장 중심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관광청 해설사들은 관광객 응대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간담회에 앞서 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과 주민관광청 해설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고려아리랑’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고려인 동포들의 삶과 역사,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 콘텐츠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간담회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을 중심에 위치한 ‘다모아어린이공원’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홍범도공원’으로 명칭 변경하고, 이를 역사·문화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가치와 독립운동 정신을 반영한 공간으로 특성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을 광주 대표 관광 코스인 ‘남도투어’에 포함시키고, 중앙아시아 테마거리 및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와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체험형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향후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대비하여,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 천만 시대’ 조기 달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적 제안도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박균택 국회의원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은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며 “고려인마을이 보유한 역사·문화적 자산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부형 주민관광청해설사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정책 관계자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려인마을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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