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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인기몰이 - 여행사 관광상품…타 지역 관람객 비중 크게 늘어
  • 기사등록 2013-04-21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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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하고 완도 청산도 슬로 축제, 신안 튤립축제가 열리는 등 축제가 한창인 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토요공연이 여행사의 관광상품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수도권 등 타 지역 관람객도 크게 증가했다.

21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도 지난 20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에 남도여행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장에는 하나투어 등 유명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통해 토요공연을 찾은 수도권 지역 관광객 120여명을 비롯해 320여명의 관람객이 객석 대부분을 채우며 국악단의 뛰어난 연기와 흥겨운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다.

보통 토요공연 관람객 중 타 지역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37%를 넘어섰으며 여행사를 통해 토요공연을 찾는 관광객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행사의 남도여행 상품을 통해 토요공연을 찾은 문영순(인천시․59)씨는 “주변 경치만 봤던 여행과 다르게 공연을 봤던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토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니 다시 한 번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원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에서 굵직한 행사가 열리고 있고 4∼5월에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토요공연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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