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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은어 필사의 역주
  • 기사등록 2008-07-14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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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1급수로 알려진 전남 강진군 탐진강 하류의 어상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은어들의 장사진이 마치 암벽등반을 연상케 한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이 세차게 쏟아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보의 둑을 필사적으로 오르는 은어 떼들의 행진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져 비장함마저 보인다.

강물과 하천이 만나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한다하여 ‘청류의 귀공자’ 또는 ‘수중군자’로 불리는 은어는 9월 산란을 위해 이처럼 강물을 타고 상류로 이동한다.

산란에 앞선 7~8월 은어가 가장 통통하고 맛이 뛰어난데 강진 탐진강 은어는 과거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며 오는 31일부터 4일 동안 다섯 번째 은어축제가 탐진강 둔치공원에서 열려 여름 최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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