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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선생, “조상의 뿌리찾아 해남청소년 특강”
  • 기사등록 2008-07-0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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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선조들의 뿌리를 찾아 해남을 방문, 후학들과 조우한다. 오는 7월10일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조국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특별강의를 한다.

도올 선생의 이번 해남행은 해남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으로,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증조부때부터 이어온 인연을 해남에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올 선생의 증조부는 해남현감을 거쳐 종2품 벼슬을 하셨으며, 고조부모와 증조부모, 조부모의 묘소가 모두 해남에 있고 할머니는 해남윤씨로 평소 자신의 뿌리는 해남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로 인해 해남에 도올서원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도올서원에서 21세기 새로운 사학의 풍조를 반영하는 지방문화의 산실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강의에서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동서양의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치관 정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특별강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의 후에는 대학입시 논술작성에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본인이 직접 저술한 『논술과 철학강의Ⅰ,Ⅱ권』을( EBS TV를 통해 50회 강의), 학생들에게 직접 사인회를 갖는다.

해남군에서는 “해남의 청소년들이 도올선생 강의를 통해 조국의 동량(棟樑)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기획했다”고 밝히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방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올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대만 국립대 대학원 철학석사, 일본 동경대학원 철학석사, 미국하버드대학원 철학박사, 원광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세명대학교 석좌교수다. KBS 1TV 도올의 논어이야기, 노자와 21세기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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