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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남통신지원대 농촌일손돕기
  • 기사등록 2008-07-09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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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산이면 대진리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해남통신지원대(지원대장 현동환)는 지난 7일 농촌일손돕기 활동의 일환으로 상공리 배수로 갈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상공마을은 마을 앞 17ha에 이르는 논이 수로에 빼곡히 자란 갈대 때문에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매년 많은 침수피해를 입어 왔다.

부대는 지난 6월 산이면 기관장회의시 배상국 산이면장의 협조요청을 접하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병 35명을 동원하여 300m에 이르는 갈대를 제거하는데 앞장 섰다.

30도를 넘는 무더위와 배수로 바닥 진흙에 무릎까지 빠지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 장병이 똘똘 뭉쳐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작업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

비만 오면 애써 가꾼 벼가 물에 잠겨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던 마을주민들은 “자기 일처럼 노력해준 장병들 덕분에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처럼 매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해군해남통신지원대장은 “앞으로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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