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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양직묘삼 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가져 - 고품질로 승부하는 해남 인삼
  • 기사등록 2008-07-09 0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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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서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인삼이, 양직묘로 생산한 묘삼으로 인하여 한층 품질면에서 앞서갈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7월 8일, 산이면 관내 농업기술센터 시범포에서 해남군인삼연구회원 40여명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묘삼 실증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에는, 그동안 200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토직묘포 및 작년에 전남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양직묘 하우스 묘삼포에서 비교 평가회를 가져, 앞으로 해남 인삼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인삼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해남군의 밭토양은 인삼재배에 적합한 황토가 많아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조건 역시 금산이나 포천지역보다 생육기간이 약 한달 정도 긴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해남군에서는 수년 전부터 인삼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여 왔으며, 그 결과 작년에 수확한 인삼은 3.3㎡ 당 12만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는 농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3.3㎡ 당 15만원의 조수익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해 왔으며, 토직묘의 품질 좋은 인삼생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양직묘 하우스 재배 기술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양직묘로 생산한 묘를 식재할 경우, 토직묘에 비해 인삼재배에 치명적인 근부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 중요한 동체길이를 2~3cm 길게 생산하므로서, 2, 3등품 비율을 높혀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도 시험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인삼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양직묘 생산보급을 위하여 양직묘 하우스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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