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많은 이들 가슴에 아픔과 슬픔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의 스타 배우 고[故]최진실이 저 세상으로 간지 3년 9개월 만에 그녀의 전[前]남편 조성민씨가 2013년 1월 아침 5시 30분경 서울 도곡동 아파트에서 목을 메달아 자살[自殺]했다.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의 자살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조성민씨는 6일 새벽 5시 30분께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씨가 욕실에서 샤워기에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성민씨는 사망하기 전 자신의 친구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라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최진실이 2008년 10월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지 3여년9개월 만에 그의 전남편 조성민(40세)씨가 자살함으로서 이혼[離婚]을 했지만 자살부부로 기억하게 됐다.
고[故]최진실의 남동생으로 탤런트이자 가수인 최진영가 2010년 3월 29일 사망함으로 또 다시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조성민씨(40세)는 고교 시절부터 두각[頭角]을 나타내 한 때 스타투수로 이름을 날렸고 1995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2000년 5세 연상[年上]의 톱스타 최진실(1968~2008)과 꿈같은 화려한 결혼을 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의 단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조성민씨는 2002년 일본에서 은퇴[隱退]한 뒤 사업에 실패했고 가정불화를 겪다가 최진실과 3년 만인 2004년 이혼했다.
최진실이 2008년 죽음으로 인한 둘 사이의 자녀 최환희(13), 준희(10)양육권과 친권 문제도 세상의 화제[話題]가 되었다.
최진실의 죽음으로 인한 자녀 양육권[養育權]과 친권[親權] 문제도 세상의 관심사였다.
최진실은 조성민과 이혼 후 자녀들의 성씨를 ‘최’로 바꾸기도 했다. 최진실 자살 후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자녀들은 조성민과도 교류[交流]하고 있었다.
지난해 9월 9일부터 방송된 ‘남자의 자격-패밀리 합창단’에 성장한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13), 준희(10)가 해맑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자 시청자들은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어머니 최진실, 외삼촌 최진영(1971~2010)에 이어 아버지 조성민까지 자살로 생을 마치면서 그 충격[衝擊]이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