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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60년 유족의 한을 풀어주다” - 6.25 경찰전사자 합동 안장식 열려
  • 기사등록 2008-06-18 0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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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2007년 5월 6.25전쟁 당시 전남 영광지구 학동마을 전투에서 전사한 영광.화순.순천.나주 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유해 33위를 국방부와 함께 발굴,

국내 최대의 유전자 감정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DNA검사를 실시하는 등 9개월간의 노력 끝에 33위 모두 DNA유전자형 분석을 마치고, 이중 9위에 대해서는 유가족과 일치여부를 확인하여,


2008년 6월 18일 김석기 경찰청 차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관, 유가족.친지 및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 하였다.

이번, 안장식은 6. 25 전쟁당시 경찰관들이 국토수호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했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새롭게 알리어 나라사랑과 호국 보훈의식 함양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DNA유전자형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던 50여년 이상 매장된 오래된 유골을 완벽히 분석하여 유가족을 찾아주었다는 점에서 향후, 순직 경찰관들의 유해 발굴 및 유가족 확인작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이번 안장식을 갖게된 유가족인 박○○(60세)씨는 ‘아버지를 찾지 못한 아들의 50년 넘은 슬픔을 잠재워 준 경찰청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경찰청에서는 앞으로 유해발굴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는 한편, 아직 유가족을 찾지 못한 나머지 24위의 유골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유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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