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어려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기초생활 수급자 227가구, 차상위계층 113가구, 소외계층 188가구 등 총 528가구의 소외계층에 총 9천여만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6월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별로 신청을 받았다.
연탄 쿠폰 배부는 지난 8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구당 연탄 320장, 16만9천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1매씩 지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쿠폰 사용기간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이며, 평소 거래하는 곳을 비롯해 광주 소재 남선연탄 공장 및 장성 남선연탄 영업소에서의 이용이 가능하다.
쿠폰을 지급받은 한 주민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난방비 걱정에 대해 한시름 놓게 됐다”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탄쿠폰으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탄보조사업은 2008년부터 연탄가격인상에 따른 저소득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식경제부와 시도 협의를 거쳐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