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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와이파이(WiFi) 지역 6배 확대 ‘전통시장에서도 무료’ - 지난해 24곳에 이어 2012년 설치지역 128곳 신규 확정, 총 152개 지역
  • 기사등록 2012-07-16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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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WiFi) 지역이 작년에 비해 올해 6배 이상 확대돼 올해 말까지 152개 지역에서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작년 명동․청계천․한강공원 등 24개 지역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공원, 광장, 주요도로 등에 공공 와이파이(WiFi) 설치를 대폭 늘렸으며, 특히 이번엔 전통시장도 추가돼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012년 공공 와이파이(WiFi) 설치지역’을 총 128곳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확대되는 128곳은 ▴남대문시장․경동시장 등 전통시장 10곳 ▴여의도공원․선유도공원․석촌호수․보라매공원 등 공원 52곳 ▴서울역광장․서울광장․광화문광장 등 주요광장 18곳 ▴이태원․한옥마을 등 관광명소 5곳 ▴대학가 주변 등 주요 거리 43곳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전통시장의 경우,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전통시장 10곳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WiFi)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무선인터넷 제반 환경이 열악한 전통시장에 공공 와이파이(WiFi) 설치가 완료되면, 시장 방문객들이 와이파이(WiFi)를 통해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상인들은 판매상품을 다양한 인터넷 매체로 홍보함으로써 전통시장 제품 홍보 및 판매의 새로운 환경을 마련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은 서울시와 LGU+, SKT의 적극적인 협력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시가 자체 통신망 제공, 행정편의 지원 등의 여건을 조성하고, 이동통신사는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공 와이파이(WiFi) 사업은 서울시와 이동통신3사(LGU+, SKT, KT)가 MOU를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나, 2012년 이동통신사별 엑세스포인트(AP) 설치물량을 살펴보면 총 496AP중 LGU+ 50.6%, SKT가 40.5%로 양사가 대부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무료 와이파이 지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WiFi)설치 지역에는 ‘Seoul WiFi 엠블럼’을 부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는 공공 와이파이(WiFi) 지역을 2015년까지 1,5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설치지역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LTE 등장 등 통신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공공 WiFi는 시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2015년까지 세계도시 중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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