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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희망원정대, 포항 호미곶서 493km 대장정 첫발 - 2일(월) 오전 11시 서울광장서 ‘2012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발대식 개최
  • 기사등록 2012-07-01 0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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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2012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96명의 대학생 국토 순례단이 진행요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월)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493km의 도보대장정 첫발을 내딛는다.

발대식 행사에는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성기학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허영만 화백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와「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도보대장정은 지난 '04년 내나라 국토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희망바이러스를 전역에 전파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대학생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세계적인 산악인 고(故) 박영석 탐험대장이 지난해 10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친환경 남극 탐험을 한 세계적인 업적을 기리고자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고 시는 밝혔다.

올해 코스는 포항 호미곶에서 출발해 영덕→태백→평창→양평→구리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19박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희망원정대는 발대식이 끝난 뒤 차량으로 대장정의 시작점인 포항 호미곶으로 이동해서, 하룻밤 야영한 후 3일(화) 포항을 출발해 경북 영덕, 강원 태백, 경기 평창과 양평을 거쳐 20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 도착해 완주식을 갖고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게 된다.

대학생 국토 순례단은 하루 평균 9시간 30km를 걷는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걷는 거리 1km마다 기금을 적립해 한국심장재단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 희망원정대에 참가하는 96명(男48, 女48)의 대학생은 서류심사와 면접, 체력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12대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현재 국외 유학중인 대학생 2명도 국토 순례단 대원으로 선발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국토순례에 참여한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의 모습을 서울시 해외 홍보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 외신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생히 전달하고, 더불어 서울의 역동성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희망원정대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발대식에 참석한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9박 20일간 아름다운 우리국토의 숨결을 온 몸으로느끼고 진정한 도전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정신 실천을 통해 동료애도 갖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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