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조달청(청장 강호인)과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6월 26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물자용 원자재 비축업무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7월부터 시범 비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양 기관이 방산물자용 원자재 비축을 위해 방위산업체 및 원자재 공급업체 등의 의견 수렴과 각 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정부의 전략비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방위사업청은 원자재별 소요량 통보, 가격자료 제공, 품질검사 지원 등을 수행하고, 조달청은 가용예산 및 저장장소 통보, 대상 원자재 발주, 시장가격과 비축가격을 고려한 방출가격 결정 등을 수행하며 양 기관 간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방산원자재 비축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조달청 비축사업을 통해 방산물자의 총 수명주기 기간에 필요한 방산용 원자재의 대량물량 확보가 가능, 안정적 방산물자 생산뿐만 아니라 대량구매를 통한 가격인하로 국방예산의 경제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근접한 조달청의 비축기지를 활용함으로써 저장시설 확보부담 및 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재고부담 또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조달청의 비축시설과 비축자금을 활용한 방산물자용 원자재 비축으로 무기체계의 적기 전력화가 가능하고 조달청은 정부비축사업의 전략비축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 정부기관 간 협력사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