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당직자의 육아휴직 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휴직 신청은 결국 무급휴직으로 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공약하며 ‘아이 키우기와 직장생활을 병행을 통한 당당한 워킹맘 만들기’를 약속한 바 있다.
여권신장 운운하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던 새누리당이 거꾸로 출산여성들을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새누리당의 이런 행태는 현행 고용노동법이 보장하고 있는 출산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년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다.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사회에 여성들에게 아이 낳기를 독려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공약의 진정성과 이행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성하고 해당 당직자에 대해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