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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비싼 농기계 임대해 쓰세요 - 전남도, 76% 비용 절감 효과…임대사업소 23곳 활용 적극 홍보
  • 기사등록 2012-05-20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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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활성화를 통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낮은 임대료로 고령·영세농의 영농 부담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농업인이 많이 이용하는 밭농사 및 논농사용 농기계를 구입해 1~3일 단기 임대를 통해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인들이 개별적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농작업을 할 경우 작업 비용이 평균적으로 1ha당 297만9천원이 소요되는 반면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 운영할 경우 71만7천원이 들어 76%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트랙터를 이용해 3ha를 경운작업을 대행할 시 105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때는 10만원으로 10% 정도의 적은 비용을 들여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23개소가 설치돼 있고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농기계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당 권역별 2~3개소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임대사업소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가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활성화에 나선 것은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임대사업소에서 싼 값에 임대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인들이 방문 또는 전화로 임대 신청이 가능토록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배달하는 등 이용 서비스 질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사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인의 임대농기계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임대사업소 운영 서비스 질을 높임으로써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절감과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며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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