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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 환경 자치단체연합 사무국 개소 - 위기의 지구환경 구할 다양한 활동 전개…광주위상 강화
  • 기사등록 2012-04-25 14: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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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도시차원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환경을 구하기 위한 ‘전세계 저탄소 녹색도시’들의 연합체인 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UEAMA) 사무국이 광주에 문을 연다.

이 사무국은 광주에 들어설 첫 국제기구로 지구환경 개선 역할을 넘어 광주를 국제적인 도시로 이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도시환경연합(UEA) 가입 도시들의 연합체인 UEAMA(Urban Environmental Accords Members Alliance) 사무국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있는 사무국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UEAMA 초대 의장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UEA 회원도시 시장 및 대표단, UNEP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관련 전문가,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UEAMA 활동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들은 뒤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개소식 후에는 국내외 환경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기념 심포지움이 열린다. ‘탄소 중립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움에는 UNEP 관계자, 말레이시아 멜라카 수상과 필리핀 일로일로 시장, 바그다드 대표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지난 해 세계도시정상과 국제기구의 지지속에 성대히 개최된 ‘2011 UEA광주정상회의’ 성과를 계속 발전시키고,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각 도시들의 활동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정상회의에서 의욕적으로 채택하고 UNEP과 광주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도시청정개발체제(도시 CDM) 및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 등의 업무와 국제저탄소 녹색도시상 제정 등 세계환경 흐름을 이끌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 사무총장을 맡은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무국 광주 개소는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새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광주가 국제 환경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UEAMA에는 전세계 52개국 142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강운태 광주시장과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초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사무총장을 비롯해 모두 8명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또한 2년마다 UNEP과 공동으로 도시를 순회하며 도시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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