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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몸값 1위, 대형차 ‘그랜저HG’
  • 기사등록 2012-01-11 09: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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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2011년 출시차량 대상, 8월까지 등록된 중고차를 기준으로 현재의 중고차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고차 몸값 1등은 지난해 고유가 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든 대형차 ‘그랜저HG’가 차지했다.

그랜저HG는 300 Noble 모델을 기준으로 중고차가격 3,45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신차가격 3,675만원 대비 94%의 몸값이다.

작년 1월에 출시된 그랜저HG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진보적인 스타일을 어필하여 인기몰이를 하였다. 지난 4~5월에 2개월 연속 전체 차종 중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그랜저HG는 높은 판매량과 함께 중고차 매물 역시 다른 신차보다 풍부한 편이지만 그만큼 빠른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올뉴SM7, 코란도C, 올뉴모닝, 올란도는 평균적인 감가속도를 기록했다. 7년만에 풀체인지 되어 더욱 이슈가 된 올뉴SM7 중고차는 신차가격에서 10% 감가된 3,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 차종 중에서는 평균수준 이지만, 동급의 그랜저 중고차와 비교했을 때 배에 가까운 감가속도임을 알 수 있다. 코란도C 또한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다른 모델로 동급 SUV 유일하게 뒷좌석 시트가 뒤로 젖혀지는 점을 어필하며 중고차가격 2,200만원, 신차대비 90%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신차가격대비 90%의 몸값을 유지하고 있는 올뉴모닝은 지속적인 고유가속 경제성, 세금혜택 등의 장점을 지닌 동시에 매력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선정 '2011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차량에 선정되며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올란도 역시 신차가격 2,463만원 대비 2,200만원으로 89%의 잔존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다소 빠르게 감가되고 있다. 실제로 ‘아반떼급’ 준중형인 벨로스터는 수입 스포츠카로 오인 받는 디자인이 장점이자 약점으로 언급되며 현재 중고차가격 1,800만원으로 85%의 몸값을 보유하고 있다.

고유가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썬루프가 추가(115만원)된 ‘로얄’등급을 신차로 구입하려면 세제 혜택을 받아도 3,400만원이 넘지만 현재 해당 중고차는 천만원 가까이 감가된 2,450만원에 거래되면서 잔존가치 83%를 나타냈다. 높은 차가격대비 유류비의 경제성이 부각되지 못하면서 줄어든 수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카즈 가재범 판매담당은 “중고차 시세는 신차의 수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신차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이어져 중고차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같은 1년차 중고차라도 감가속도는 수요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벨로스터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동급중형차 대비 비싼 가격 등 한정된 수요원인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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