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진월동 한국아벨리움아파트 101동과 102동에 유입되는 전기 변압기 교체 후 재 송전과정에서 한전 지정업체의 인입선 연결 부주의로 220V가 유입되어야 할 아파트에 380V의 전기를 송전 각 가정에 설치된 TV.냉장고 등 전열기구가 폭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번 사고는 14일 오후 1시30분께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해 주는 단지내 변압기 훼손을 조사하기 위해 응급송전 과정에서 잘못 연결된 고압전력의 유입에 따른 사고로 전 가구의 전열기구가 훼손되었을 걸로 예상되며, 자칫 대형 화재로 까지 이어진뻔 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관활 광주한전서광주지점은 배전팀 전 직원을 긴급투입하는 한편 협력업체 직원 등 80여명의 인원을 투입 일부는 각 가정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나머지 인원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서울에서 긴급히 수송한 변압기를 설치 전선 연결공사를 하고 있으며 23시~0시 30분까지 정전을 시킨 후 공사를 진행 정상송전이 가능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서광주지점 배전팀 정 모팀장은 “각 가정의 피해물품을 철저히 조사하여 빠른 시일안에 충분한 피해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고압으로 인해 휴즈가 터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전열기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101동에 살고 있는 주민 모 씨는 “전열기를 거의 콘셋트에 꼿아 놓고 사는데 이번 사고로 내부 전기공사를 전면 다시해야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고가 나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데 자기네들끼리 쉬쉬 덮으며 일 처리를 하여 사고 상황을 몰라 불안해 하던 주민들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우왕좌왕했었다“며 ”공공기관의 허술한 대응“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