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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걱정에 노심초사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효심 가득한 잔치가 열렸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가 부모님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한 것.
목포시 석현동에 위치한 목포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4일(월) 목포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베풀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지극한 희생과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한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한편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에게 효의 도리를 다하고자 마련한 것. 행사를 준비한 목포 하나님의 교회 백은선 목사는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점점 각박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경로효친의 의미와 자녀 된 도리를 깨우쳐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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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잔치에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성도 부모님, 그리고 지역 어르신 등 모두 500여 명이 함께해 그야말로 큰 잔치를 방불케 했다. 고경석 백동규 목포시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와 직원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경석 시의원은 “사랑과 감사와 효, 은혜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기위해 자원해주신 하나님의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목포시 자치단체에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의 복지활동에 힘쓰기 위해 건전한 문화행사를 앞으로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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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규 시의원은 “목포시에서도 고령화시대에 발맞추어 노인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행사를 추진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그래서 오늘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행사가 참으로 뜻 깊은 자리인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의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봉사자들의 더 많은 봉사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칭찬했다.
행사 시간보다 일찍 교회를 방문한 어르신들은 성도들의 안내를 받으며 교회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이날 성도들은 안내원, 주차봉사자, 주방봉사자, 행사진행인원 외 150여명이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을 모셨다.
함께한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언론보도와 활동내역을 담은 자료 사진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하나님의 교회의 세계적인 규모와 선한 활동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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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잡채와 전, 불고기, 오징어회, 약식, 떡, 과일 등 직접 재료를 구입해 요리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정성스런 마음의 맛이 그대로 담긴 푸짐한 음식을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오늘이 꼭 명절 같다”고 기뻐하며 성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즐거운 공연도 베풀었다. 성도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을 비롯해 아리랑 같은 민요와 중창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유아와 초등학생들은 앙증맞은 율동과 재롱으로 노심(老心)에 즐거움과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코너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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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초대를 받았다는 김경호(65, 석현동)씨는 “평소 집에서 잘하는데, 밖에서도 어른공경 잘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집에 있지 않고 따라서 나오길 잘한 것 같다”며 “이런 행사를 처음 와보는데 사람들이 참 선해보이고 정성이 눈에 보였다”며 “갈수록 경로효친의 정신이 없어지는 시대에 참 좋은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옥(70, 울산시)씨는 “오늘 생일인데 며느리에게 생일상을 받으러 왔다가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칠순에 잔치를 해야 하는데 오늘 진짜 잔치에 참여하게 되어서 즐겁고 부채춤도보고 애기들의 율동이 인상이 깊게 남았다”며, “밤에는 가족들과 생일상을 받기로 해서 하루 종일 잔치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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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31, 석현동)씨는 “메이크업 분장 봉사를 하기위해 아침 7시반에 집에서 출발하여 봉사를 하게 되었다. 경력은 6년 정도 되었는데 손을 놓은 지가 오래되어 어제 밤까지 연습을 해보았는데 잘 안되어서 밤잠을 설쳤다”며 “그래도 행사당일에는 잘 되어서 마음이 뿌듯하며 기쁘다.”고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등 새 언약의 절기를 전하는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친다. 또한 다양하고 정성스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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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도 매월 실시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비롯 F1경기대회 서포터즈 활동,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왔다.
한편 지난 3월 20일에는 전세계 150여 개 국가 19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2011년 전세계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 정화운동’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 목포에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나서 하당동 평화광장을 중심으로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