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구제역이 점점 확산되고, AI 까지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물탱크 소방차와 굴삭기 등 동원 가능한 전 소방력이 총출동하여 방역활동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특별명령을 지시받은 전국 소방관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대거 투입하여 16일까지 133개 소방서에서 연 106,945명과 소방차량 57,477대가 출동 22만톤의 급수지원과 방역초소 근무, 살처분 협조 등 전방위 방역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비상동원령을 유지하고 초광역 대응체계에 따라 방역초소 근무, 급수, 살처분, 소방장비 지원 활동으로 AI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구제역 차단에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역, 터미널 등에 119구급차를 배치하여 차량소독에 참여 등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집중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간의 방역활동으로 투입 대원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심한 점을 고려, 소방방재청장과 차장, 담당 국장 등 간부요원들이 직접 방역활동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현장방문 시 상황 점검과 함께, 대원들의 충분한 휴식이 가능토록 교대근무와 건강진단, 정신상담 등 건강관리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구제역에 이어 AI가 빠르게 확산되어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만큼 “전국 소방대원들의 총력지원 체제를 강화하여 전염병의 조기 차단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