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1년 맞춤형비료 농가 판매가격(평균)이 전년 대비 19.2%(전체 화학비료는 16.8%) 인하되었다고 밝혔다.
맞춤형비료를 포함한 화학비료 가격인하로 전체농가의 ‘11년 화학비료 부담액은 전년보다 약 1,0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년 화학비료 가격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6% 수준의 인상요인이 있었으나 맞춤형비료 등의 입찰결과 낮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농가 판매가격이 낮아지게 되었다.
* 복합비료 중 맞춤형비료 점유율 : (‘10) 68%(498천톤) → (’11.P) 90(665)
맞춤형비료의 농가 판매가격(평균)은 1포(20kg)당 지난해 11,072원에서 올해는 2,122원 인하된 8,950원에 공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가가 신청한 ‘11년 맞춤형비료(30종, 629천톤)와 완효성비료(36천톤)를 비료의 종류에 관계없이 20kg 1포당 1,100원씩 보조한다.
* 맞춤형비료와 완효성비료의 농가 판매가격에는 정부보조(1,100원/20kg)가 포함된 가격임
맞춤형비료는 각 지역별로 토양의 양분(질소·인산·칼륨)에 맞게 설계되어 양분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되는 비료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비옥한 지역은 가격이 저렴하다.
* 맞춤형비료의 농가판매 가격 : 5,350원~13,750원/20kg
‘11년 맞춤형비료를 포함한 화학비료 수요량은 ’10년 대비 0.9% 감소한 1,095천톤(맞춤형비료 629, 완효성비료 36, 단비 190, 관행복비 70, 원예용 170)으로 추산하고 있다.
‘10년부터 토양의 양분수지를 고려하여 시비하는 맞춤형비료 도입으로 화학비료 사용량이 ‘09년 대비 14.5% 감소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화학비료 사용량 : (‘09) 1,293천톤 → (’10) 1,105(△14.5) → ('11P) 1,095(△0.9%)
또한, 맞춤형비료 공급으로 화학비료 절감은 물론 적정시비를 통한 토양환경 오염을 개선하고, 농작물 품질개선에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