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최근 전력사용량이 급증하자 전력수급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수원공장 등 4개 공장의 점심시간을 종전 12시에서 11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일진그룹의 점심시간 조정은 한전 등 전력그룹사에서 지난 6일부터 점심시간을 11시로 조정한 이후, 민간기업체로서는 최초의 참여사례로, 점심시간 조정으로 피크시간대에 약 10,000㎾의 부하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민간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활동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관계자는 “전력수급 안정에 동참해 준 일진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력피크를 200만㎾를 낮출 경우 국가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2기 건설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효과가 있으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