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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북의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
  • 기사등록 2011-01-07 0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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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연평도 포격과 남의 보복공격성 군사(사격)훈련 등으로 한반도에는 심각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연말연시를 ‘전쟁의 공포’로 보내야 했다. 국민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국민들이 ‘전쟁반대, 남북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지금도 ‘종교․교수․사회 단체’ 등에서 남북대화와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하는 성명들이 줄지어 발표되고 있다.

다행히 2011년 연초에 조심스럽게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불사’에서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이라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고, 북측도 신년사를 통해 ‘남북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난 1월5일 ‘북한의 정부, 정당, 단체의 연합성명’을 통해 발표된 북측의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 연합성명을 통해 북은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조건 없이 조속히 개최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어렵게 조성되고 있는 대화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남북 간에 적극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반 정치․군사적 조치들이 마련되길 바란다.

연평도 주민들은 아직도 삶의 터전이었던 연평도와 서해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북의 모든 국민들도 ‘전쟁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남북 간 군사적 대결을 중단하고, 조건 없이 대화의 장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아울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 길에 민주노총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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