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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점 돌파에 주식펀드성과도 4주 연속 플러스
  • 기사등록 2010-09-26 1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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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년 4개월만의 최고수준인 1,832.63포인트를 기록하며 한 주간 1.15% 상승했다. 국내 주식펀드도 전주에 비해 탄력적인 상승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일반주식펀드가 1.32%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배당주식펀드가 1.27%,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1.23%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07%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이번 주 성과는 추석 연휴 탓에 2영업일의 운용성과만 반영되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기관과 외국인의 IT주 집중매수세에 강세를 보이며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최근 하루 평균 4천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지만, 주말 들어 1천억원 수준으로 환매 압력이 줄어들며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생긴 점도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5%,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1%를 기록했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형펀드는 0.10%, 채권알파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의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모든 유형이 주간단위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45개 펀드 중 3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34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개별펀드별로 보면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58%로 주간수익률 최상위에 올랐으며,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57%로 뒤를 이었고,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 펀드는 2.20%로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주 IT관련 펀드가 실적 우려감에 부진해던 것을 고스란히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채권형 펀드는 14주 만에 상승세를 마감하고 잠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미국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 시행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유지할 만한 요인이 있었다. 그러나 긴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의 크게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고 외국인의 롤오버에 따른 약세 압력이 더해지며 금리가 상승했다.

직전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2영업일간 통안채 1년물은 0.04%포인트 상승해 2.94%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은 0.11%포인트 오른 3.5%로 올라섰다. 국고채 5년물은 0.12%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계속되던 플러스 행진을 마감했다. 소유형별로 보면 중기채권펀드가 -0.22%로 가장 저조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4%, -0.05%로 부진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05%, 0.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3개 중 15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다.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대부분 초단기채권펀드나 하이일드채권펀드였고, 일부 회사채펀드도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별로 보면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최상위를 차지했고,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펀드, ‘동부다같이 2[채권]’ 펀드까지 총 3개의 일반채권펀드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는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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