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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하천내 농지를 생태 복원하여 “국민의 품으로” - 자연경관이 어울린 생태공간 조성
  • 기사등록 2010-09-12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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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팔당지역이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농경지로 사용되던 팔당호 주변지역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팔당지역은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데도 일부 특정인들이 점유하여 영농행위를 함으로써 식수원을 오염시켜 왔으나, 이번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본래의 하천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 국가하천 부지에서 경작하는 팔당 유기농민들은 첫째 유기농이 친환경적이고, 둘째 경작지역이 ‘11.9월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지역이며, 셋째 농민생존권 확보를 사유로 유기농을 계속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기농업도 농작물 발육을 위해서는 퇴비(계분, 축분 등) 등의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게 되며, 유기물비료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강우시 미분해된 유기물질이 여과없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므로 환경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천은 영농 목적으로 특정인이 점유하기보다는 국민이 이용해야 하는 공공시설로서 국민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호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팔당호 주변 하천부지내 농지는 그동안 영농으로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었으나,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인원 50만명이 찾고 있는 인근 두물머리 관광지와 같이 국민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넓은 팔당호, 붉은 노을, 햇살 등과 어울려 사계절에 따라 바뀌는 자연경관과 건강성을 회복한 하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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