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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이용 학교 및 수련원, 노로바이러스 오염율 개선 - ‘노로바이러스 3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0-09-08 1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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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결과, 전국 지하수 이용 학교 및 청소년수련원의 오염도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노로바이러스의 집중관리를 위해 ‘09년 1월부터 전국의 지하수를 이용하는 학교 및 청소년수련원 모든 시설에 대하여 노로바이러스 오염여부를 연2회 조사하여 왔으며, ‘10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3차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이 0.7%(6건/891건)로 ‘09년 1차 조사 4.6%(49건/1,060건), 2차 조사 1.3%(13건/972건)에 비하여 크게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 조사를 통하여 지하수 이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검출시설의 개․보수, 주기적인 소독관리로 상수도 교체 및 오염도 감소효과를 유도하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 이외에도 지하수 이용 사회복지시설과 기숙학원 301개소를 추가로 조사하였고, 5개(1.7%)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개선조치 하였다.

금번 조사결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192개 대상 시설의 지역별 검출율은 전북 4.5%, 충북 2.0%, 경남 1.7%, 충남 0.9%. 경기․전남 0.5%로 나타났고, 그 외 지역은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시설 개․보수, 위생관리 철저, 물탱크 소독 등 시정조치와 사전 예방조치를 취하였다.

이번 조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식약청 주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수행하였으며, 4차 조사 사업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하수 이용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율은 낮아지고 있으나,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성 상 여름보다 가을 이후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식품 안전관리 사항의 준수를 당부하였다.

참고로 식약청은 올해 식중독 환자수는 전년 동기간(8월말 기준) 대비 0.1% 증가로 발생사례가 줄어들고 있지는 않으나 이는 전년도 신종플루 유행시 손씻기 활성화, 외식 자제 등의 효과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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