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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다 가슴이 처졌다? - 내 가슴을 돌려줘! 다이어트 이후 가슴처짐 해결 방법 - 여름 맞아 고강도 운동과 식단 관리..다이어트 중 가슴이 처질 수 있어 - 근력운동과 마사지 통해서 가슴 근육을 키워야
  • 기사등록 2025-06-11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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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축감을 안겨주는 ‘여름’이 돌아왔다.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게 되면서 꽁꽁 숨겨 놓았던 군살들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즌이 시작되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해 일정 수준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 하루 섭취 가능한 음식 종류와 양을 제한하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며 몸매 관리에 나서고 있다.

 

여성의 경우, 살을 빼기 위해 고강도 다이어트를 하다가 가슴 볼륨까지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여성의 가슴은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강도의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지방 조직도 함께 줄어들어 가슴 크기가 작아질 수 있다. 이때 가슴 근육량이 부족하거나 체중 감량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 가슴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슴이 처질 수 있다.

 

다이어트 중 가슴 처짐을 예방하려면, 식단 조절과 함께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양손에 아령을 들고 양팔을 어깨 높이에 맞춘 상태에서 가슴을 내밀고, 팔꿈치를 가슴 중앙으로 모았다가 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이 동작은 대흉근을 중심으로 가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해, 탄력 있는 가슴 라인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단순히 굶는 식단보다는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근육량을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는 것도 방법이다. 닭가슴살, 견과류, 아보카도 등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가슴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어 볼륨 감소와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슴 근육의 이완을 돕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도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이후 가슴이 지나치게 처졌다면, ‘가슴 거상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슴 거상술은 늘어진 유방 조직과 피부를 절제하고, 유두와 유륜의 위치를 조정해 가슴을 위쪽으로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가슴 수술은 처짐의 정도(1~3단계)와 환자가 원하는 가슴의 볼륨 변화 여부를 중심으로 수술 계획이 결정된다.

 

1단계 처짐의 경우, 가슴 확대술만으로도 비교적 간단하게 개선이 가능하다.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꺼진 윗가슴 부위를 채워주면, 볼륨과 형태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처짐의 인상도 함께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처짐이 더 진행된 2단계 이상의 경우에는 하수 교정을 위한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때는 수직 절개 또는 오자형 절개를 통해 피부와 유방 조직을 재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유두나 유륜 위치도 조정하게 된다.

 

환자가 가슴 크기를 줄이길 원하는 경우에 가슴 축소술과 거상술을 병행하게 되며, 반대로 볼륨을 키우길 원하는 경우에는 확대술과 거상술을 함께 시행해 처짐과 크기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이처럼 처짐의 단계와 환자의 볼륨 니즈에 맞춰 설계해 수술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한 번 처진 가슴은 수술 없이 다시 볼륨감을 찾기는 어렵다”며 “가슴 수술은 단순히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짐의 정도와 환자의 니즈에 따라 정밀하게 설계되어야 하며 거상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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