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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주민 신청 시설 대상 ‘민·관 합동 안전점검’ 나서 - 무인 키즈카페·용산동 급경사지 등 4개소
  • 기사등록 2025-06-05 1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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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는 최근 주민들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최근 주민들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시설 외에도 주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무인 키즈카페 3개소와 용산동 급경사지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에는 시설유형 담당 공무원과 동구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기·소방·건축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어린이 안전과 자연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용산동 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는 과거 낙석 사고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이력이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년간(2020~2022) 정비 공사로 계단식 옹벽 설치, 영구앵커 보강·낙석 방지망 설치 등 보강이 이뤄졌고,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재 상태를 재확인하고 잔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바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을 대상으로 후속 안전조치 명령·보수보강 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등록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되며,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는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주민신청제 점검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시설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도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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