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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예총 × 민주노동당 문화예술정책 협약식 개최
  • 기사등록 2025-06-03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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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한국민예총)과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25년 6월 2일, 예술인의 권익 증진과 문화예술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화예술계 내란 청산과 문화헌장 다시쓰기, 예술 기본법 제정, 예술인 직업정책 전환, 문화예술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측은 향후 문화예술계와 정치권 간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문화예술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한 계기로 마련되었다. 민주노동당 선대위 측은 “예술기본법 제정에 공감하며, 제정은 단순한 법적 체계 마련을 넘어, 예술인의 삶 자체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예술계가 직면한 불안정한 노동환경, 창작의 자유 침해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국민예총 강욱천 사무총장은 민주노동당이 당명에 ‘노동’을 넣은 만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예술인 노동환경 및 처우개선들을 요청하며 협약식 이후 한국민예총과 활발한 정책 연대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 두시영 선생은 협약식에서 “민미협은 올해 40주년을 맞아,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적 평화, 민족 통일의 가치를 중심에 둔 예술운동을 지속해왔다”며 예술인 처우 개선과 문화예술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입법, 예산 반영과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예술인을 대표하여 발언한 서울민예총 청년위원장은 “정당 정치를 벗어나 예술인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민예총에 합류했다”며 “앞으로도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책협약서를 확인하고, 임정애 공동선대위원장과 강욱천 사무총장이 대표로 서명하였으며, 기념 촬영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인간만이 향유하는 문화예술의 고유한 가치를 확인하고 AI시대에 인간의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나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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