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과 광주·전남 자치단체장과 광주시교육감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일제히 투표 독려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사전) 투표하신 분들은 투표 독려를,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투표 참여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시민들의 힘이라면, (광주 대선 역대 최고 투표율 92.4%) 92.5%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늘 그랬듯 우리 광주는 이번에도 투표하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그 힘을 보여주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선관위는 엄정한 선거관리, 행정은 투표를 보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신동아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사전투표율 전국 1위에 이어 6월 3일 대선 100% 투표 참여로 전남의 자부심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글을 남겼다.
투표 독려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 여수=연합뉴스
신수정(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냐 아니냐를 넘어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정치의 주체는 누구여야 하느냐는 절박하고도 근원적인 질문에 국민이 투표로서 응답하는 선거"라며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서임석 광주시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당 광주선대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7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내일 대선에서는 투표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위대한 광주시민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투표하면 광주가 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선대위는 자전거 홍보단 50여명일 꾸려 광주 시청을 출발하여 5·18민주광장까지 약 10km 구간을 순회하면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호소문 낭독하는 양부남 위원장 :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