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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韓대행으로 '尹 시즌2' 꿈꾸나..국민이 단죄할 것" - "내란 대행과 함께하겠다는 것…韓대행, 순리에 역행하면 매서운 민심 직면
  • 기사등록 2025-04-27 1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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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권한대행 차출론에 불을 지르더니 이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까지 한 권한대행만 찾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에 러브콜을 보내며 '윤석열 시즌2'를 꿈꾸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망친 내란 세력들을 품으며 내란의 늪으로 국민을 끌어들이려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참담하다"며 "국민께서는 내란 세력과 결별하기는커녕 내란총리, 내란대행과 함께하겠다는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단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경미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내란대행의 출마설은 대망론(大望論)이 아니라 대망론(大亡論·크게 망한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특히 "국민들은 한 권한대행의 기억력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지난해 12월 '권한대행으로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는 취지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더니 올해 4월에는 마 재판관을 비롯해 이완규·함상훈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두고 "100일전 자신의 발언을 허공에 날려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것은 망각에 묻어 버리고 선택적 기억만 하는 한 권한대행과 달리 국민의 기억력과 판단력은 비상하다"며 "마지막까지 권한대행의 소임을 다한 후 조용히 재판을 기다리는 게 순리다. 순리에 역행한다면 출마와 동시에 매서운 민심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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