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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군전투비행단, 고려인마을 탐방 잊혀진 역사 되새겨 - 독립운동 정신 기리며 광복 80주년 의미 깊게 다져
  • 기사등록 2025-04-26 0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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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군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49명이 최근 마을을 찾아 고려인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고려인마을에 관광객과 연구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내 주요 기관과 군부대 탐방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 공군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49명이 최근 마을을 찾아 고려인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병들은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고려인문화관을 비롯해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역사탐방로 등 마을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강제이주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고려인선조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했다. 


장병들은 이를 통해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국가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참가자들은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다짐을 나누기도 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고려인 후손들이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형성한 국내 최초의 고려인 집단정착지다. 따라서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 대학, 초·중·고 교직원은 물론, 해외 언론기관과 국내외 연구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고려인 사회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고려인 선조들의 고난과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과 단체가 고려인마을을 찾아 숭고한 애국정신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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