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순천소방서, 전통사찰 소방환경 실태 현지확인
  • 기사등록 2025-04-26 08:35:2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는 내달 5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순천 선암사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 선암사는 천년의 고찰로, 호남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로 꼽힌다. 선암사는 100여점이 넘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깊은 역사와 함께 다수의 목조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에 취약한 특성을 지닌다.

 

지난달 16일, 송광사 암자 부속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천소방서가 30명 이상의 인력과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진압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순천소방서는 전통 사찰의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특성상,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 요소 제거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기와 옥외 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와 사용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했으며, 연등, 촛불, 가스 등 화재 발생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사찰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요령에 관한 교육도 실시됐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우리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이 화재로 소실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출동과 목조건물에 적합한 화재 진압 전술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033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패러글라이딩 종목 유치
  •  기사 이미지 안드레연수원서 ‘사랑과 축복 집회 빛이 되리라’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모래판 위의 한판 승부!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