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진도소방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쌍계사를 포함한 관내 13개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 및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자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각 지정 사찰 등에 대해 소방관서장 등을 포함한 현장 방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점검 ▲전기·가스 등 위험요인 확인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 점검 ▲관계자 대상 화재 예방 및 초기 진압 요령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더불어 사찰 관계자들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