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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밭수목원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도시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우리꽃 및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이 열일곱번째로 열리는 전시회는 서구 만년동 둔산대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에서 오는 7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달여간 전시할 예정이다.
수목원은 전시장을 숲속의 야생화, 실생활에서 접하는 전통생활식물,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는 덩굴식물,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생식물, 가까이 하기엔 너무 아픈 선인장의 다육식물 등 다양한 주제별로 구성 운영하여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전시내용은 ▲우리꽃 도라지 등 159종 241점 ▲전통생활식물 목화 등 69종 1,279점 ▲다육식물 금호 등 70종 350점 ▲수생식물 수련 등 5종 100점 ▲일년생초화 과꽃등 16종 1,764점 등 ▲총 319종 3,734점이 전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농촌의 정취와 숲속의 상쾌함이 어울리도록 정성껏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우리 고유 식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수목원은 휴무일 없이 연중 운영되며, 하절기인 6~9월중에는 오전5시부터 밤12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