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가 생태문명 전환을 위한 대안고등교육기관인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 학생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생명가치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실험과정을 통해 생태문명 전환을 주도할 일꾼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정원은 15명이며 생태문명 전환과 실천을 원하는 19세 이상의 국내외 젊은이가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순례, 워크숍, 강의,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과 함께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학생들이 배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면제하고 소정의 연구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리큘럼과 자세한 내용은 23일, 순천시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순천에코칼리지 민관협력팀(061-749-3768, 3769)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코칼리지는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고 지역에 바탕을 둔 생태문명도시를 만들어가는 대안고등교육 플랫폼이자 삶과 실천 중심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실험과정의 경험을 내년 과정에 촘촘하게 반영할 계획이며, 생태문명 전환의 첫 번째 주체가 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