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금까지 도양읍 녹동항에서 매주 토요일 밤 개최해오던 드론쇼를 오는 25일(금)부터는 10월 말까지 매월 마지막 금요일 밤에는 고흥군청 앞 고흥군민 광장에서 ‘고흥읍 드론쇼’를 정기적으로 공연키로 했다.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개최된 드론쇼 자료사진(사진/고흥군 제공)
따라서 오는 25일 밤 9시에는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군민과 하나되는 별밤 버스킹 공연과 연계해 드론쇼가 첫 공연되고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드론쇼가 공연된다.
고흥읍에서 매월 마지막 금요일 밤에 공연되는 드론쇼와는 별개로 녹동항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밤에 정기적으로 드론쇼가 공연된다
25일 실시될 고흥읍 드론쇼의 첫 공연은 고흥 출신 동시 작가 목일신 선생의 작품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자전거 ▲누가 누가 잠자나 ▲시냇물 등 그의 대표 동시 작품들을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캔버스로 삼아 시적 이미지를 아름답게 연출될 계획이다.
드론쇼에 앞서 저녁 8시에 시작되는 1부 버스킹 공연에서는 가요와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드론쇼 이후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지역 가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공영민 군수는 “매주 토요일 열린 녹동항 드론쇼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고흥읍 주민들을 중심으로 드론쇼 정기 개최에 대한 꾸준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유자축제를 비롯한 군 주관 각종 행사에서 드론쇼를 개최해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이를 지역대표 볼거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참고로, 드론쇼는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는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http://nokdongdrone.co.kr)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